하코네 온천 여행, 매력 터지는 5가지 이유

하코네 온천은 자연과 온천, 문화가 어우러진 일본 대표 힐링 여행지입니다.

일본 도쿄 여행은 익숙하지만, 하코네를 들어본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제가 일본에 거주하던 시절, 도쿄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이 아름다운 곳이 너무 좋아서 자주 찾곤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한국 여행자 분들께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으로 이 글을 준비했어요.

‘온천, 자연, 예술’이 공존하는 이곳, 하코네.
당신도 알게 되면 분명 다시 가고 싶어질 거예요.

1. 도쿄에서 1시간 반! 당일치기 최적의 위치

도쿄 신주쿠역에서 오다큐 특급 로망스카를 타면 약 85분 만에 하코네 유모토역 도착.
환승 없이 도착 가능한 만큼, 부담 없이 하루 여행으로도 충분합니다.

여행 팁: 오다큐 ‘하코네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로망스카부터 유람선까지 커버 가능해 가성비 최고입니다.


2. 하코네 17온천, 온천투어만으로도 힐링 가득

하코네는 단일 온천이 아닙니다. 무려 17개 온천 지역이 다양한 성분과 분위기로 여행자를 맞이합니다.

  • 유모토 온천: 대중적이고 숙소 다양
  • 고라 온천: 산중턱, 전망 탁월
  • 고와쿠다니 온천: 유황 연기와 대자연

하루에 한 곳씩만 즐겨도 일주일이 부족할 정도로 매력적인 지역들이 즐비합니다.


3. 오와쿠다니, 하늘 위에서 보는 화산의 신비

하코네 로프웨이를 타면 도착하는 오와쿠다니는 분화구 지대로, 유황 연기가 자욱하고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명물: 수명 7년 늘어난다는 ‘검은 달걀’
  • 날씨 맑은 날: 후지산이 한눈에!

단, 하코네는 산이 높아 흐린 날엔 한치 앞도 안 보일 만큼 안개가 자욱할 수 있어요.
그만큼 좋은 날씨를 만나는 건 행운입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께, 맑고 선명한 하코네가 펼쳐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4. 아시노코 유람선 + 하코네 신사 + 삼나무 숲길

호수 위를 떠다니는 해적선 테마 유람선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
특히 호숫가에 서 있는 붉은 도리이는 날씨 좋은 날 후지산과 함께 담기는 인생샷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유람선에서 내려 하코네 신사로 가는 길에, 꼭 걸어야 할 숲길이 있습니다.
300년 전 도카이도를 따라 심어진 삼나무 가로수길, 약 400여 그루의 삼나무가 하늘을 덮으며 이어지는 길은 걷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됩니다.


5. 예술, 유리공예, 미술관까지 문화의 깊이도 풍부

하코네는 온천과 자연만이 아닙니다.

  • 하코네 야외미술관: 조각과 자연의 조화
  • 폴라 미술관: 고요한 숲 속 인상파 전시
  • 라리크 박물관: 프랑스 유리예술의 정수
  • 유리의 숲 미술관: 이탈리아 감성 그대로

비 오는 날의 대안 코스로도 최고이며, 예술 감성을 충전하고 싶은 분께도 강력 추천합니다.


✈ 한국 여행자를 위한 공항 교통 가이드

하네다공항 → 하코네

  • 직행 고속버스: 약 2시간 40분 / 약 2,600엔 / 하루 1회
  • 전철+신칸센: 시나가와 → 오다와라 → 하코네유모토 (약 1시간 55분)

나리타공항 → 하코네

  • 리무진+고속버스: 나리타 → 신주쿠 → 하코네 (약 4시간 48분)
  • 전철+신칸센: 나리타익스프레스 → 도쿄역 → 오다와라 → 하코네유모토 (약 3시간)

TIP: 짐이 많다면 고속버스를, 빠른 이동을 원하면 신칸센 코스를 추천합니다.

맺음말
하코네는 단순한 온천 여행지를 넘어선, ‘진짜 일본’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여유와 힐링, 문화와 감성. 모든 것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여러분만의 기억을 만들어보세요.

참고링크

>> 하코네 온천 – 일본정부관광국(공식 홈페이지)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