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마주보다 – 위안부 소녀상 캠페인

길가에 앉은 작은 동상 하나. 말없이 앞을 바라보는 그 소녀는, 잊혀서는 안 될 역사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은 단지 조형물이 아니라, 기억과 연대의 상징입니다.

위안부 소녀상 우리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

캠페인의 시작, 평화비라는 이름으로

2011년 12월,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정기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하며 세워졌습니다.
이름은 ‘평화비’지만, 사람들은 이 동상을 자연스레 ‘소녀상’이라 부르게 되었죠.

※ 참고링크:
>> 위키백과 – 위안부
>> 일제 강제 동원 피해자 지원 재단


왜 ‘소녀’인가요?

  • 피해자 대부분이 10대 소녀였던 역사
  • 말 대신 침묵으로 증언하는 상징성
  • 맨발, 꽉 쥔 주먹, 어깨 위 새 등 조형 요소에 담긴 의미

이 동상은 단지 과거를 고발하는 조형물이 아니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임을 알려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국내외로 퍼진 연대의 움직임

  • 전국 각지에 소녀상 설치, 현재까지 150개 이상
  • 미국, 독일, 캐나다 등 해외 30여 개 도시에서도 설치
  • 청소년과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과 건립 운동

특히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의 1인 시위, 플래시몹, 거리 전시 등은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위안부 소녀상…갈등과 외교적 논란도 존재합니다

  • 일본 정부의 철거 요구와 외교적 압박
  • 국내 정치권에서도 의견 갈등 발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소녀상들

이러한 논란은 오히려 소녀상의 존재 이유를 더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억은 강제로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녀상은 단순한 동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이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서울 지하철에서 퍼졌던 감동 캠페인 ‘따뜻한 말 한마디’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리의 일상 속 연대가 궁금하시다면 계속 함께해 주세요.

이전 캠페인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 당당히 마주서다 – Fearless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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