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cloud 설정 중 발생한 DNS 문제를 실제 사례로 풀어냅니다.
네임서버 변경부터 DNS 전파 확인까지 실전 과정을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이전 글은 QUIC.cloud 설정 실패기였던 셈이다
며칠 전, 블로그 속도 향상을 위해 QUIC.cloud와 연동 작업을 시도하면서 관련 설정 포스팅을 올린 바 있습니다.
그때는 설정 완료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DNS가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후에도 사이트 속도 개선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 예시 도메인: karismamoon-life.com (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 중인 개인 블로그 도메인을 기반으로 설명합니다)
※ 이전 글 참고 >> QUIC.cloud CDN 연결 가이드 – 카페24 DNS 설정부터 인증까지
2. 네임서버 변경은 했지만, 뭔가 이상했다
처음에는 카페24 도메인 관리 화면에서 안내된 대로 QUIC.cloud 전용 네임서버를 등록했습니다.
- 1차: jon.quicns.com
- 2차: kevin.quicns.com
카페24에서는 이 변경이 잘 적용되었는지 확인도 가능했지만, QUIC.cloud 관리 화면에서는 계속 “DNS를 사용하지 않음” 상태로 표시되었습니다.
상단에 있는 [새로 고침] 버튼을 눌러도 마찬가지였죠.
3. 기다려도 해결되지 않는 상태… 뭐가 문제일까?
처음엔 “DNS 전파에 시간이 걸린다”는 말만 믿고 하루 이상 기다렸지만 여전히 같은 메시지가 보였습니다.
혹시나 해서 DNSChecker.org 에 접속해 NS 레코드가 제대로 전파되었는지 확인해봤습니다.
결과는 충격.
몇몇 지역에서는 아직도 이전 네임서버(CF, Cloudflare) 정보가 남아있었고, 빨간 X 표시가 가득했습니다.

4. 드디어 실마리를 찾았다 – 도메인 직접 입력 누락
문제는 의외의 곳에 있었습니다.
QUIC.cloud 설정 화면에서 도메인을 직접 입력하여 설정 완료 버튼을 누르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그저 네임서버를 변경하는 것만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사실은 QUIC.cloud 쪽에 명시적으로 내 도메인을 등록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것이죠.


5. 문제 해결 후, DNS 전파 상태도 서서히 회복
도메인을 등록한 이후 다시 DNSChecker로 확인해보니,
점차 세계 각 지역에서 jon.quicns.com, kevin.quicns.com 정보로 갱신되기 시작했습니다.
- 처음엔 초록 체크 ✔가 5~6곳에 불과했지만
- 1~2시간 지나자 대부분의 지역에서 정상 상태로 바뀌었습니다.

6. 이번 경험을 통해 얻은 교훈
- 네임서버 변경만으로는 끝이 아니다. 반드시 도메인을 직접 등록해줘야 한다.
- DNSChecker.org 같은 외부 도구로 상태를 꼭 확인하자.
- QUIC.cloud의 “DNS 사용하지 않음” 상태가 지속된다면, 단순히 기다리지 말고 설정을 재점검하자.
이번 글은 제 블로그 도메인 karismamoon-life.com을 QUIC.cloud CDN과 연동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겪었던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DNS 설정과 네임서버 변경, 그리고 최종적으로 QUIC.cloud에 올바른 도메인 주소를 입력해야만 정상적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깨닫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히 담았습니다.
처음에 올렸던 관련 글은 실제 설정 완료 전 상태였음에도 성공 사례처럼 포스팅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혹시라도 비슷한 문제를 겪는 분들에게 혼란을 드리거나, 작업 과정에 대한 잘못된 기대감을 심어드렸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 글은 ‘초보 블로거’가 같은 ‘초보 사용자’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시 정리한 실전 기록입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기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