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iod Poverty 캠페인│생리는 사치가 아니다

‘생리는 사치가 아니다.’
Period Poverty 캠페인은 생리용품 부족으로 교육과 건강을 포기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한 글로벌 운동으로 세계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생리 때문에 학교를 못 간다고?

이제부터 여러분은 가난한 여중생의 입장이 되어보겠습니다.
학교를 가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하고 있는 이른 아침, 생리가 시작되었지만 집에 생리대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 정말 난감하겠죠?

하지만 이건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영국, 케냐, 인도, 그리고 심지어 한국에서도 생리 용품이 없어서 결석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바꾸기 위한 목소리!!
그게 바로 Period Poverty 캠페인입니다.

세상을 움직인 작은 외침

2017년, 당시 17세였던 아미카 조지(Amika George) 는 “모든 여학생에게 생리용품을 무료로 제공하자”는 청원을 올렸습니다.

단 몇 달 만에 수만 명이 동참했고, 영국 정부는 2020년부터 모든 공립 학교에 무료 생리 용품을 비치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한 명의 행동이 세계적인 변화를 불러온 것이죠.

‘생리 빈곤’이 만드는 불평등

‘생리 빈곤(Period Poverty)’은 단순한 위생 문제가 아니라 교육, 건강, 자존감, 그리고 인권의 문제입니다.

“Free Periods!” 세상을 바꾸는 외침

Period Poverty 캠페인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습니다.
영국의 Free Periods 운동을 비롯해, 스코틀랜드는 세계 최초로 ‘생리 용품 완전 무료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 Period. End of Sentence는 이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생리는 선택이 아니다

생리대나 탐폰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건 인간의 기본적인 건강권과 존엄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이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함께 참여해봐요!

거대한 운동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작은 행동 하나로도 충분히 연결될 수 있습니다.

Period Poverty 캠페인은 거창한 사회 운동이 아니라 단 한 사람의 불편을 줄이는 일 입니다.

당연한 일이 당연하지 않은 세상

Period Poverty 캠페인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 같습니다.

“왜 어떤 사람은 너무나 당연한 일을 누릴 수 없을까?”

생리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건 생명을 이어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누구도 그 때문에 기회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그 단순한 사실을 모두가 기억할 때, 세상은 조금 더 공평해질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Mental Health First Aid 캠페인을 다뤄보겠습니다.
이 캠페인은 “정신 건강도 신체 건강만큼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누구나 주변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움직임입니다.

잘 준비해서 찾아 올 테니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 이전 글 다시 보기: Love Your Body Day 캠페인│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몸을 사랑하는 날
※ karismamoon-life 블로그에서 사회를 바꾼 캠페인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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