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a Witness 캠페인: 방관을 멈추고 행동하는 사회로

I Am a Witness 캠페인은 괴롭힘을 목격한 이들이 침묵하지 않고 개입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입니다.
그 시작과 의미, 한국 사회에 주는 메시지를 정리합니다.

I Am a Witness 캠페인

I Am a Witness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I Am a Witness 캠페인은 2015년, 미국 공익광고협의회(Ad Council)가 시작한 청소년 대상 괴롭힘 방지 캠페인입니다.

왕따나 사이버 괴롭힘을 목격했을 때 침묵하지 말고, 작은 행동으로 개입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한 비난이 아닌 적극적인 지지와 연대, 바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개입을 유도합니다.


왜 이 캠페인이 시작되었을까요?

미국 사회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사이버 괴롭힘 문제가 급속히 확대되었습니다.
피해자는 늘어나는데,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 말 없이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이 구조를 깨기 위해 시작된 것이 바로 I Am a Witness 캠페인입니다.
핵심은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있는 제3자, 바로 당신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


이 캠페인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나요?

“당신도 목격자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행동할 수 있습니다.”

목격한 사람이라면,

  • “나는 그 장면을 봤고”
  • “가만히 있지 않겠다”
    는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 바로 이 캠페인의 시작입니다.

작은 지지, 조용한 개입, 친구의 곁에 앉는 행동 하나로 괴롭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는 믿음을 전달합니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었을까요?

캠페인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온라인 괴롭힘 상황에서 피해자를 응원하는 댓글 남기기
  • 소셜미디어에 캠페인 메시지를 공유하기
  • 학교나 커뮤니티 내 예방 교육 및 지지 캠페인 참여

가시적인 저항이 아닌 조용한 연대.
그것이 바로 이 캠페인이 제안하는 새로운 행동 방식입니다.


한국 사회에서의 시사점

우리나라의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역시 매우 심각합니다.
특히 단톡방 괴롭힘, 소셜미디어 따돌림, 은근한 배제는 디지털 기반으로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다수는 “주변 누구도 나서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단지 학교 문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 전체의 침묵 구조를 보여줍니다.

I Am a Witness 캠페인은 한국 사회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 장면을 보고도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건가요?”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

  • 괴롭힘 현장을 목격하면 작은 한마디라도 개입하기
  • 피해자에게 눈빛이나 말로 지지 보내기
  • 친구들과 함께 예방 콘텐츠 공유하기
  • 학교나 지역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대화의 장 마련하기

이 모든 건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도 함께 보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목격은 피할 수 없지만, 행동은 선택할 수 있다

괴롭힘은 방관자 없는 구조에선 오래가지 못합니다.
누군가가 말 없이 행동하고, 누군가가 지지해준다면 피해자에겐 그것이 구조선이 될 수 있습니다.

I Am a Witness 캠페인은 그 구조의 균열을 만들 수 있는 행동의 시작점입니다.
오늘 당신의 그 작은 움직임이, 누군가에겐 평생의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미국 Ad Council이 또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로 시작한 Love Has No Labels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인종, 성별, 나이, 종교, 장애 등 모든 차별을 넘어서 “사랑과 존중에는 경계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 이 감동적인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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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비영리 정보 제공 목적이며, 캠페인 출처는 Ad Council 공식 웹사이트입니다.
※ 썸네일과 시각 자료는 캠페인 핵심 메시지를 감성적으로 재구성한 일러스트로 저작권 문제 없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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