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Sport England의 “This Girl Can” 캠페인은 모든 여성이 체형과 나이에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한 사회적 혁신 사례입니다.
캠페인의 의미와 성과, 그리고 우리가 배울 점을 소개하겠습니다.
운동을 떠올리면 흔히 완벽한 몸매, 빠른 스피드, 높은 실력이 기준처럼 여겨집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많은 여성들은 “나는 운동하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며 운동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 영국에서 시작된 “This Girl Can 캠페인”은 이러한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이 캠페인은 모든 여성이 땀 흘리며 운동을 즐길 권리가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며, 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This Girl Can 캠페인의 시작
- 주관 기관: 영국의 공공기관 Sport England
- 출시 배경: 조사 결과, 영국 여성 중 상당수가 몸매 비판이나 시선 때문에 운동을 꺼린다는 사실이 드러남
- 목표: “어떤 체형, 어떤 실력, 어떤 나이라도 상관없다. 중요한 건 움직이는 것 자체다.”
슬로건은 단순하지만 강렬했습니다.
“Sweating like a pig, feeling like a fox.” (돼지처럼 땀 흘리지만, 여우처럼 기분은 멋지다)
※ 참고링크: SPORT ENGLAND – This Girl Can
캠페인이 던진 메시지
- 운동은 완벽한 몸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즐거움 자체다
- 여성의 몸은 평가 대상이 아니라 주체다
- 자신의 페이스대로 운동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이 메시지는 많은 여성들에게 “나도 해도 된다”는 용기를 심어주었습니다.
캠페인의 성과와 사회적 반향
- 참여 성과: 첫 1년 동안 약 26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새롭게 운동을 시작
- 글로벌 확산: 영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 캠페인 등장
- 광고 효과: 리얼리티 기반의 영상과 포스터가 큰 공감대를 형성
무엇보다도 이 캠페인은 여성이 스스로 운동을 즐기는 문화를 정착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
- 사회적 편견을 바꾸는 캠페인은 실질적 행동 변화를 이끌어낸다
- 운동, 건강, 웰빙 분야에서도 포용성과 다양성이 핵심 가치가 될 수 있다
- 한국 사회에도 필요한 메시지: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나 자신의 즐거움이 우선이다.”
땀 흘리는 여성이 가장 아름답다
This Girl Can 캠페인은 단순한 운동 권장 광고를 넘어, 여성이 자유롭게 운동할 권리를 사회적으로 인정받게 만든 혁신적인 사례입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단 10분이라도 좋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방식으로 움직여 보세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이 캠페인의 주인공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미국의 속옷 회사 Aerie의 “#AerieReal 캠페인”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캠페인은 포토샵 없는 광고와 현실적인 몸의 이미지를 내세워, 패션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사례입니다.
※ 이전 글: Dove Real Beauty 캠페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바꾼 사회적 혁신
※ karismamoon-life 블로그에서 사회를 바꾼 캠페인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