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가 제시하는 보장 금액은 정말 현실적인가요? 암 4기 투병 유튜버 콩튜브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단비뿐 아니라 치료·간병·생활비까지 필요한 보장을 정리합니다.

보험사 보장 금액, 정말 현실적인가요?
보험 설계를 받아보면 암 진단금 3,000만 원, 심장질환 2,000만 원, 입원일당 5만 원 등 ‘기준안’을 흔히 제시 받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충분해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치료와 회복 과정은 훨씬 복잡하고 비용도 큽니다.
콩튜브의 사례가 보여주는 현실
유튜버 콩튜브는 20대 후반에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입니다.
그녀는 뇌전이, 척수전이까지 진행된 상황에서도 엔허투 항암치료를 받으며 자신의 경험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두 번 치료로 끝나는 게 아니라, 치료가 계속 반복되고 생활이 멈춥니다. 병원비 외에도 소득도 끊기고, 이동비나 간병비 같은 생활비가 더 부담돼요.” – 콩튜브
단순한 진단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을, 콩튜브는 살아가며 보여주고 있습니다.
📎 관련 영상:
뇌전이, 척수전이 4기 암 환자의 항암 치료 후기
현실 보장 금액 시뮬레이션 – 최소 얼마가 필요할까?
예를 들어, 40대 직장인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항목 | 예상 비용 (보수적 기준) | 비고 |
---|---|---|
진단 후 수술 + 입원 | 1,500만 원 | 10~14일 입원 기준 |
항암·방사선 치료 | 1,000만~2,000만 원 | 회차 반복 발생 가능 |
입원 중 생활비 (3인 가족 기준) | 300만 원 | 1개월 생계비 |
3개월 소득손실 | 900만 원 | 월 300만 원 기준 |
간병인 비용 (2주) | 210만 원 | 1일 15만 원 기준 |
퇴원 후 재활치료비 | 300만~500만 원 | 외래+운동+약물 포함 |
고정 지출(대출, 교육비 등) | 300만 원 | 병원비 외 추가 부담 |
총합계: 약 4,500만~5,700만 원
단순 진단비 2,000만~3,000만 원으로는 명백히 부족합니다.
보험은 진단비만 보장하지 않는다…그럼에도
보험에는 진단비 외에도 다음과 같은 특약이 있습니다:
- 수술비: 종수술, 암수술 등
- 치료비: 방사선, 항암약물, 표적·로봇수술
- 입원일당·중환자실: 입원기간 동안의 생계 보완
- 간병비 특약: 간병인, 요양보호사
- 소득보장 특약: 치료 중 일하지 못하는 기간의 수입 대비
- 후유장해·재활: 치료 이후의 장기 회복 대비
하지만 문제는, 실제 설계에서 진단비 외 항목들이 소홀히 다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내 상황’에 맞는 보장금액은 따로 있다
- 자영업자인지,
- 가족 돌봄이 가능한지,
- 대출과 생활비 비중이 큰지,
- 실손보험이 얼마나 커버되는지…
이런 요소를 고려하지 않고 ‘표준 설계’만 따른다면, 실제 필요한 보장금액과 보험금 사이엔 큰 간극이 생깁니다.
현실적 보장을 위한 설계 팁
- 진단비만으로 끝나지 않는 보장 구성 확인
- ‘내가 치료받는 동안 가족은 괜찮을까?’ 관점에서 점검
- 진단 이후 회복·생활까지 보장하는 플랜 설계
- 소득보장·간병비·비급여 치료비 등 현실 요소 반영
- 가능하다면, 암 장기치료 경험자 콘텐츠 참고하여 보장 체크
보험사가 말하는 보장금액은 ‘표준’일 뿐, 당신의 삶을 기준으로 다시 설계되어야 합니다.
진단비만 생각했다가 치료 중 소득도 끊기고 생활도 무너지는 경우를 우리는 너무 많이 봅니다.
보험은 ‘치료비’가 아니라 삶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이제는 내 상황에서 정말 필요한 보장을 직접 따져보고, 지금부터라도 바르게 준비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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