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뒤에만 받는 줄 알았죠? 55세부터 종신보험 연금 전환 시작!

사망보험금이 죽은 뒤에만 지급된다는 건 옛말입니다.
10월부터 시행되는 종신보험 연금 전환 제도로 55세 이상 가입자는 노후 자금을 미리 받을 수 있습니다.

종신보험 연금 전환 55세부터 활용 가능

※ 참고링크: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활용”…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한다


종신보험 연금 전환, 왜 주목 받는가?

종신보험 연금 전환은 사망 후에만 지급되던 보험금을 생존 시에도 연금처럼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제도입니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3월 11일 보험개혁회의에서 제도 도입을 확정했고, 8월 점검 회의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만 55세 이상이면 연금 전환을 통해 조기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은퇴 직후 소득 공백을 줄이고, 노후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신청 대상과 조건

연금 전환을 신청할 수 있는 기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조건
연령만 55세 이상
대상 상품금리확정형 종신보험 (향후 확대 예정)
보험금 규모사망보험금 9억 원 이하
계약 요건10년 이상 유지, 보험료 완납
기타 조건계약자=피보험자, 대출 잔액 없음

현재 적용 가능한 계약은 약 75만 9,000건, 규모는 35조 4,000억 원에 달합니다.
종신보험 연금 전환이 시행되면 상당수 가입자가 새로운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종신보험 연금 전환, 어떻게 받을까?

가입자는 사망보험금의 최대 90%까지 연금 전환이 가능합니다.
수령 기간은 최소 2년 이상으로, 5년·10년·20년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연 지급형: 10월부터 시행, 12개월치 연금을 일시에 지급
  • 월 지급형: 내년 초 출시, 매월 일정 금액 지급
  • 서비스형: 요양·간병·건강관리 바우처 지급, 내년 출시 예정

예시로 보는 수령액 차이

공통 조건:

  • 30세 가입
  • 20년간 총 2,088만 원 납입
  • 사망보험금 1억 원
  • 연금 전환 비율 70%
수령 개시 시점월 지급액총 수령액
55세 개시약 14만 원약 3,200만 원
65세 개시약 18만 원약 4,200만 원
75세 개시약 22만 원약 5,300만 원

종신보험의 연금 전환은 개시 시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늦출수록 금액이 커지지만, 조기 개시를 통해 은퇴 직후 생활비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연금으로 받은 금액 외에 남은 사망 보험금은 유족에게 그대로 지급됩니다.


소비자 보호 장치

금융당국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 대상자에게 문자·카카오톡으로 개별 안내
  • 신청은 우선 대면 창구, 이후 비대면 확대 예정
  • 신청 후 15일 이내 철회 가능
  • 설명 의무 위반 시 3개월 내 취소 가능

이러한 보호 장치는 종신보험 연금 전환 제도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종신보험의 연금 전환은 국민연금만으로 부족한 은퇴 생활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입니다.
특히 서비스형 모델이 도입되면 보험은 단순한 사후 보장을 넘어, 노후 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복합 금융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종신보험 연금 전환은 은퇴 설계의 중요한 선택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망 후에만 받던 보험금이 이제는 살아 있는 동안 노후 자금으로 활용됩니다.
만 55세 이상 종신보험 가입자라면, 종신보험 연금 전환 제도를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세요.

“여러분이라면 언제부터 연금을 받으시겠습니까?” 지금부터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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