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더위를 이겨냈을까요?
에어컨 없이도 시원했던 선조들의 여름나기 비법을 공개합니다.
푹푹 찌는 여름, 시원한 에어컨 없이는 단 한 시간도 버티기 힘들다고요?
하지만 에어컨은커녕 선풍기도 없던 시절,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뜨거운 여름을 이겨냈을까요?
오늘은 우리 조상들이 스스로의 건강과 안녕을 지켰던 놀랍고도 지혜로운 선조들의 여름나기 비법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며 터득한 그들의 슬기로운 피서법,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1. 선조들의 여름나기 핵심, “이열치열”로 더위를 다스리다
더울 때 뜨거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얼핏 이해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뜨거운 음식을 통해 몸속의 열을 밖으로 배출하고 기운을 보충하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선조들의 여름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강 관리법 중 하나였죠.


- 삼복더위의 대표 보양식: 여름 중 가장 더운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는 뜨거운 삼계탕이나 개장국(보신탕)을 즐겨 먹었습니다.
뜨끈한 국물을 먹으며 땀을 흘리고 나면 오히려 몸이 가볍고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 - 원기 회복에 최고! 육개장: 소고기와 다양한 채소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육개장 역시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돋우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탁월한 음식이었습니다.
2. 자연을 품은 한옥의 과학: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돕는 건축
우리 조상들은 집을 지을 때부터 여름을 고려했습니다.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집을 지어 시원한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을 적절히 피할 수 있도록 했죠.
특히 한옥은 선조들의 여름나기에 최적화된 과학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 바람 길을 내어준 마루: 한옥의 마루는 지면에서 높이 띄워 지열을 피하고 아래로 바람이 통하게 했습니다.
마루에 앉거나 누우면 시원한 자연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었죠. - 집 안을 시원하게! 대청마루: 건물 중앙에 넓게 뚫린 대청마루는 집 안 전체에 바람이 시원하게 순환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툇마루와 창호지의 지혜: 집과 자연을 잇는 툇마루는 시원한 휴식 공간이었고, 얇고 가벼운 창호지는 햇빛을 걸러주면서도 바람은 적절히 통하게 하여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3. 멋과 실용을 겸비한 선조들의 여름나기 풍습
조상들은 자연 속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더위를 잊고 풍류를 즐겼습니다.
이 또한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모습들이죠.


-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기 – 탁족(濯足): 가장 흔하고 즐거운 피서법 중 하나는 바로 탁족이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누면 더위는 물론 마음의 시름까지 잊을 수 있었죠. - 여름 필수템 – 부채: 언제 어디서든 시원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부채는 조상들의 여름 필수품이었습니다.
특히 나전칠기 부채나 오죽선 같은 부채는 예술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었죠. - 가볍고 시원한 옷 – 모시옷과 삼베옷: 통풍이 잘되고 땀 흡수가 뛰어나며 몸에 잘 달라붙지 않는 모시옷과 삼베옷은 여름철 조상들의 피부를 시원하게 보호해 주었습니다.
- 달콤한 여름 간식: 갈증 해소에 최고인 수박과 참외는 조상들도 즐겨 먹던 여름철 별미였습니다.
4. 시대를 앞선 냉장고, 석빙고와 죽부인: 선조들의 여름나기 실용템
현대의 냉장고처럼 차가운 얼음을 보관하는 시설도 있었습니다.
이 실용적인 아이템들 역시 선조들의 여름나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었죠.


- 얼음 창고 – 석빙고: 겨울에 얼음을 채취하여 석빙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여름에 사용했습니다.
주로 궁중이나 관아에서 사용했지만, 귀한 손님에게 얼음을 대접하기도 했으니, 지금의 냉장고와 비슷한 역할을 했던 셈이죠. - 여름밤의 동반자 – 죽부인: 대나무로 만든 죽부인을 안고 자면 대나무의 시원한 성질이 체온을 낮춰주어 열대야에 잠 못 이루는 밤을 견딜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의 선조들의 여름나기 지혜는 현대의 우리가 편리함에 안주하며 놓치고 있던 많은 것들을 일깨워줍니다.
자연과의 조화, 공동체의 나눔, 그리고 건강을 위한 실용적인 지식까지.
선조들의 여름나기 방법을 통해 건강하고 의미 있는 여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뜨거운 여름,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여름 휴가 준비하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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