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외로움 속에 혼자 울던 누군가에게 전해진 단 하나의 말, “It gets better.” 이 짧은 문장이 희망이 되었고, 하나의 캠페인이 되었습니다.

시작은 고통스러운 현실에서
미국에서는 한 해에도 수많은 성소수자 청소년들이 왕따, 괴롭힘, 가정 내 갈등 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연달아 발생한 청소년 자살 사건은 사회적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LGBTQ 활동가 댄 새비지(Dan Savage)와 그의 남편 테리 밀러(Terry Miller)는 “지금은 힘들겠지만, 언젠가는 분명 더 나아질 거야”라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고자 했고, 그것이 ‘It Gets Better 프로젝트’의 시작이었습니다.
모두가 전한 희망의 메시지
- 유튜브에 “It gets better”라는 키워드로 수천 개의 영상 업로드
- 유명 정치인, 연예인, 일반 시민까지 참여
-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등도 직접 메시지 전달
📺 주요 영상 목록
- Dan Savage와 Terry Miller의 원조 영상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창립자들의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영상입니다.
▶️ It Gets Better: Dan and Terry - 공식 캠페인 소개 영상
캠페인의 전 세계적 확산과 의미를 담은 공식 소개 영상입니다.
▶️ It Gets Better Project: Join the Global Movement - FDNY 소방관들의 이야기
뉴욕 소방관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입니다.
▶️ It Gets Better – FDNY - 오바마 대통령의 메시지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오바마가 청소년들에게 전한 지지와 격려의 메시지입니다.
▶️ President Obama: It Gets Better - NASA 직원들의 참여 영상
NASA 직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영상입니다.
▶️ NASA It Gets Better
이 캠페인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희망의 생존 전략이 되었습니다.
미래를 상상할 힘이 없던 청소년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라는 신호를 보낸 것이죠.
실제로 무엇이 달라졌을까?
- 성소수자 이슈에 대한 대중의 인식 확산
- 청소년 대상 상담 서비스 및 커뮤니티 증가
- 학교 내 괴롭힘 예방 프로그램 확대
물론, 단 하나의 캠페인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지금 버틸 이유’를 만들어준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아직도 유효한 한 문장
‘It Gets Better’는 캠페인을 넘어서, 문장 자체가 하나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브로치, 티셔츠, 배지, 학교 게시판… 어딘가에 새겨진 그 말이 누군가의 오늘을 붙잡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힘들고 외로운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거창한 해결책이 아니라, “버텨봐. 분명 더 나아질 거야.”라는 진심 어린 말일지도 모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전 세계 쓰레기 문제의 경각심을 일깨웠던 ‘Trash Isles 캠페인’을 소개해드릴게요. 기억하고 싶은 캠페인이 있다면, 계속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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