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카테고리를 통해 당연하게 여겨졌던 행동들 뒤엔 누군가의 외침이 있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려 합니다.

어느새 익숙해진 행동들, 그 시작을 기억하시나요?
긴급차가 지나갈 때 본능처럼 길을 열어주는 모습,
대형마트에서 비닐 대신 장바구니를 꺼내는 손길,
헬멧을 쓴 채 전동킥보드를 타는 풍경.
이런 장면들은 이제 익숙하지만,
그 시작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문제 제기와 움직임,
그리고 공감과 확산을 통해 만들어진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도 많습니다
- 기후위기 앞에서도 여전히 무분별한 소비
-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조차 없는 상점들
- 차별 없는 사회를 말하면서도 이어지는 혐오 발언
캠페인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채, 변화 없는 현실이 계속되기도 합니다.
또 어떤 건, 캠페인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채 잊히고 사라지기도 하죠.
그래서 이 블로그에 [캠페인]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곳은, 그동안 있었던 크고 작은 캠페인들을 다시 떠올리는 공간이 될 예정입니다.
그 변화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어디까지 왔는지,
그리고 우리에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정리해보려 합니다.
기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상기시키고 싶습니다.
-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지만, 또 누군가는 처음 듣는 이야기
- 어떤 건 잊고 있었고, 어떤 건 오해하고 있었던 이야기
- 그리고 어떤 건, 앞으로도 다시 반복될 이야기
이 카테고리는 ‘정보를 주기 위한 공간’이기보다는,
함께 돌아보고, 다시 생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함께 읽어주세요
첫 번째 글은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로 시작합니다.
앞으로 국내외 다양한 캠페인들을 소개하며,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짧은 기록이지만, 그 안에 담긴 변화의 씨앗을 함께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